서울옥션, 11월 부산 아카데미 '예술소요' 1기 개최

미술품 컬렉션, 경매시장 노하우 주제 선정
내달 4~25일까지…방송인 '마크 테토' 강의

예술소요 포스터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서울옥션은 부산 시민들과 함께 예술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미술품 컬렉션부터 경매 그리고 미술시장에 대한 노하우까지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옥션은 내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옥션 부산점에서 아카데미 ‘예.술.소.요(藝術逍遙)’를 진행한다.

예술소요란 ‘예술 속에서 자유롭게 거닐다’는 의미로, 강의는 예술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미술시장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기획됐다. 서울옥션 소육영 이사와 김현희 수석경매사, 방송인 마크 테토, 이앤아트 이규현 대표가 강의를 맡아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마련했다.

11월 한 달 동안 총 네 번에 걸친 예술소요 1기는 서울옥션 김현희 수석경매사의 강의로 시작된다. 11월 4일 진행될 1강에서는 ‘미술, 컬렉션부터 경매까지’를 주제로 미술품 컬렉션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경매를 통해 미술시장의 현황을 알아본다.

11월 11일 방송인 마크 테토의 강의가 열린다. [사진=서울옥션 제공]

이어 11월 11일 2강은 방송인이자 금융전문가인 마크 테토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전통 한옥에 살며 한국 문화와 미술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 미술 속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또 11월 18일 3강에서는 서울옥션 소육영 이사의 ‘미술품, 무엇을 알고 어떻게 살까’ 강의가 준비된다. 미술품을 구매 시 유의점 등 미술시장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11월 25일 이규현 이앤아트 대표의 ‘비싼 그림의 비결’ 강의가 이어진다. 前조선일보 문화부 기자이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100’ 저자인 이규현 대표가 ‘비싼 그림이 갖추고 있는 비결’에 대해 강의한다.

예술소요 1기는 평소 예술과 미술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서울옥션 부산점(노보텔앰배서더 호텔 4층)에서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 30만원. 문의 051-744-2020.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