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3개월여의 여정 끝에 나온 공론화위원회의 권고 결정 발표를 지켜보면서 놀라움과 함께 경건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약을 함부로 버릴 수도, 상당히 공사가 진행된 현실을 무시할 수도 없다는 '대통령의 고집(?)'에 따라 공론화위가 구성됐을 때도 믿음을 갖기 어려웠다"며 "해답은 고사하고 끝까지 유지될지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87년 6월 뜨거웠던 거리의 민주주의, 지난 겨울 온 나라를 밝혔던 촛불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 공론화 위원회가 보여준 또 하나의 민주주의”라고 평가한 뒤 “내 나라 대한민국과 그 위대한 국민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은 날”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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