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소재 더들리동물원에 사는 오랑우탄 ‘스프라우트(Sprout)’.
녀석의 익살스러운 행동을 보면 오랑우탄의 DNA 염기서열이 왜 인간과 97%나 일치하는지 이해가 간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촬영된 동영상에서도 스프라우트는 밀짚줄기로 귀를 파고 배꼽 부위를 다듬는다.
더들리동물원 웹사이트에는 6살짜리 스프라우트의 프로필이 올라와 있다. 프로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스프라우트입니다. 보르네오오랑우탄으로 여자예요. 스프라우트는 동물원 사육사들이 지어준 이름이고요. 난 매우 활동적인데다 우리에서 로프에 매달려 흔들흔들 그네 타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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