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별 인구비율에 따라 500명 규모로 주민참여단 구성
구는 마을민주주의를 실현, 추첨제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성북구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
성북구는 주민참여단 구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현장 모집과 인터넷 접수를 통해 375명을 공개모집, 공개모집한 인구비율과 성북구의 실제인구비율을 비교, 부족한 동별 인구계층에 대해서는 무작위추출을 통해 125명을 추가 선발했다.
주민참여단의 임기는 1년이며 27일 2018년 주민참여예산 최종 결정을 위한 성북구 타운홀 미팅에 50명이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주민의견 수렴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책 입안 및 결정 단계에 참여해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태일 성북구 마을민주주의과장 성북구정 안내, 주민참여단 활동사항 등을 소개한다.
주민참여단 발대식에 참여한 이모씨는 “지역 주민으로서 직접 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면서 “우리 마을을 위해 주민 대표로 열심히 활동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인구비율에 따라 구성된 주민참여단을 주민참여예산, 도시관리계획 등 구정에서 시행하는 주요정책 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구정운영에 실질적인 주민참여 대표성을 담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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