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투자전략가는 이날 다우지수 기준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뉴욕증시에 대해 당장 조정을 불러 올 재료들이 무르익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연방 준비제도(Fed)의 자산재매각이다. 지난 9월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10월부터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번째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세제 개편안이 민주 ·공화 양당의 협상과 상하원 표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당초 혜택이 반감돼 버린 후 결국 내년 입법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 번째는 방향성을 상실한 달러화 가치를 꼽았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구매 관리자지수(PMI) 등 선행지표들이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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