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이시가키 섬 남쪽 약 600km 해상을 항해하던 홍콩 선적 화물선 '에메랄드 스타(3만3205t)'가 조난 신호를 보냈다.
해상보안본부의 순시선 등이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현지 해역 근처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도통신은 해상보안본부가 사고 발생 부근 해상에서 길이 약 12km, 폭 200m에 이르는 기름이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름은 침몰 화물선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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