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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황영철 "보복운전 하루평균 13.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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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보복운전'이 하루 평균 13.6건이 발생하고 6명이 검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복운전 적발현황’자료를 통해, 지난해 ‘도로위의 살인행위’라 불리는 보복운전의 신고건수는 총 4,969건, 검거인원은 총 2,168명으로, 하루 평균 13.6건의 보복운전이 발생하고, 6명이 검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신고·검거건수가 발생건수에 비해 적은 것을 감안하면 하루 13.6건 이상의 보복운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신고 유형별로는 국민제보앱이 15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신문고 1434건, 방문신고 1033건, 112신고 664건, 기타 328건으로 나타났다.

국민 신고와 경찰의 집중단속 등을 통해 검거된 보복운전자는 총 2168명으로, 9명이 구속되고 2159명이 불구속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9명으로 가장 검거인원이 많았으며, 경기남부 358명, 부산 195명, 경기북부 154명, 인천 131명, 충남 124명, 전남 89명, 울산 87명, 경북 83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복운전 유형별로는 급제동·급감속이 10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밀어붙이기 414명, 폭행욕설 278명, 지그재그운전 167명, 소음불빛 92명 순이었다. 유용한 교통수단인 자동차를 흉기로 활용해 특정인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만큼 대형교통사고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황 의원은 “도로위의 살인행위라 불리는 보복운전은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통계를 바탕으로 면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물론, 집중 단속기간을 늘려 단속을 강화하고, 국민 제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복운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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