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인도 매출을 114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모디정부의 물품서비스세(GST) 도입효과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장기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2위인 HMC를 기반으로 최대 수요처를 형성하고 있는 만도의 구조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특히 만도는 최근 델리에 이어 방갈로에 제2연구소를 설립 후,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에도 나서고 있어 현지에서도 선도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591억원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609억원 수준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유 연구원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종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을 감안 시 상당히 견조한 수치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