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클래식 첫날 공동 8위, 스미스 8언더파 깜짝선두, 토머스 공동 2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0)의 출발이 좋다.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7005야드)에서 열린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2018시즌 2차전이다. 오는 19일 한국의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와 26일 중국의 HSBC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등 아시아에서 특급매치 3연전이 이어진다.
지난달 25일 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깜짝우승을 일궈낸 잰더 셔펠레(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이번에는 '얼리버드(early bird)' 를 꿈꾸고 있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가 돋보였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세이프웨이오픈 챔프 브랜든 스틸(미국)은 공동 8위에서 '개막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의 '설욕전'이 장외화제다. 지난해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3번홀(파5)에서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다 잡았던 우승을 날린 아픔이 있다. 공동 8위다. 한국군단은 김민휘(25)가 공동 14위(4언더파 68타)에서 선전하고 있는 반면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7위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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