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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KOICA, 26년간 사업비 49배↑ 인력은 0.8배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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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퇴사율이 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OICA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양석 바른정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창립 당시 174억 원에 불과했던 사업비는 26년이 지난 지금 8496억 원으로 48.8배 증가했지만 인원은 201명에서 346명으로 0.8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업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은 직원의 퇴사로 이어졌다. 총 입사자 337명 가운데 지난 8월 현재 71명이 퇴사했다. 특히 매년 입사자 중 입사 5년 내 퇴사율은 무려 20% 이상이다.

정부 지원 수입이 3849억 원인 KOTRA는 928명, 4266억 원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80명, 6499억 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013명, 6827억 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00명이다.

반면 KOICA 인력은 346명으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직원 보수 수준도 공공기관 평균의 하위 20% 이내 수준(344개 중 281위)에 머물고 있다.
정양석 의원은 "직원 퇴사율이 높다면 기관들과 제도·직원 처우 등을 비교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내부적 요인은 없는지도 면밀히 검토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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