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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진출’ 아이슬란드, 도봉구보다 사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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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공격수 요한 구드문드손이 10일 레이캬비크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리그 열 번째 경기 후반 23분 득점한 후 길피 시구르드손 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

아이슬란드 공격수 요한 구드문드손이 10일 레이캬비크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리그 열 번째 경기 후반 23분 득점한 후 길피 시구르드손 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FI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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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겨울왕국이라 불리는 아이슬란드가 서울시 도봉구보다 인구가 적은 나라임에도 유럽의 전통 강호들을 제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아이슬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코스보와의 경기에서 최종스코어 2-0을 승리해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같은 조 경쟁자인 크로아티아(승점 20점)을 제치고 조 1위를 최종 확정지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같이 내로라하는 프로축구팀은 커녕 리그도 존재하지 않고 불과 7년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12위에 불과했던 아이슬란드의 이번 본선 진출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80%가 빙하 및 용암지대로 이뤄진 나라이고 총 인구(34만 명)는 서울시의 도봉구(35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 힘든 상황에도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한 유로 2016 무대에서도 16강에서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를 꺽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전문자들은 아이슬란드의 돌풍 비결로 지난 1998년, 자국내의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스포츠 체육 활동 권장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로 작지만 강한 나라인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축구 동화를 한동안 계속해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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