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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前 감독, 대표팀 기술자문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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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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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거스 히딩크(71)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한 대표팀 기술자문 역할을 사양했다. 더불어 러시아 방문도 취소했다.

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수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이 전날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이 기술자문 등 한국 대표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부탁했지만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다른 일을 맡기로 해서 한국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히딩크 감독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히딩크 감독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 앞서 축구협회 측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했다.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은 "히딩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회동을 하더라도 러시아 평가전 장소에서 하는 것은 불편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어서 국내에서 논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모스크바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은 한국 국민과 한국 축구에 대한 본인의 사랑이 영원토록 변함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셨다"라며 "어떤 형태라도 대표팀을 꼭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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