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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1대 팔릴 때마다 삼성 12만6000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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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카운터포인트 조사 결과 인용 보도
삼성, 갤럭시S8 부품 수익보다 40억달러 더 벌어


'아이폰X' 1대 팔릴 때마다 삼성 12만6000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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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 '아이폰X'가 한대 팔릴 때마다 삼성이 110달러(약 12만6000원)를 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 삼성전자가 아이폰X 부품 판매를 통해 갤럭시S8 부품 판매로 올린 수익보다 40억달러(약 4조5800억원)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부품이 아이폰X 개당 110달러 정도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X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비롯해 낸드플래시, D램 등의 부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개당 202달러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첫 20개월 동안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폰인 아이폰X를 1억3000만개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삼성전자가 아이폰X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143억달러(16조3900억원) 에 이른다.
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20개월간 5000만대 판매할 경우 약 101억달러어치(11조5900억원)의 부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동시에 서로 크게 의존하는 특이한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애플은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계속 낮추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애플은 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로부터도 OLED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의 신규 OLED 공장 설립을 위해 1조~2조원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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