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웃인 주민센터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4개 동아리 회원들이 올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마을 활동에 대한 토의를 하며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자녀, 부모님과 함께 3대가 참여한 김민주 씨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으며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에 잘 어울리는 축제였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고석민 동장은 “송편축제를 통해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풍성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며 “직접 빚은 송편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모두가 ‘이웃이 이웃을 돕는’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나눔이웃’이란 서대문구가 소지역을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민동아리 회원들은 ▲북아트 교육 ▲반찬과 디저트 나눔 ▲바자회와 음식나눔 ▲홀몸어르신 건강교육과 정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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