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연세대학교 4학년 가드 허훈이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 결과와 내용에 만족감을 보였다.
허훈은 26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14득점 1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연세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허훈이 수훈갑 활약을 했다. 허훈은 고려대 골밑 지역을 과감하게 돌파하면서 슛 혹은 패스를 시도, 상대 지역방어를 부쉈다. 연세대는 이를 앞세워 3쿼터에 승부를 뒤집으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도 좋고 슛감각도 좋기 때문에 고려대 지역방어를 이제는 어려워하지 않는다. 방심하지 말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두 번째 경기는 우리 홈이다. 상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달려들 것인데 끝까지 비등하게만 간다면 마지막에는 경기가 잘 풀릴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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