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 이후 유가는 상승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8월 중순 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휘발유는 연초에 비해 3배로 큰 폭으로 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대북유류 공급 30% 감축, 북한으로부터의 섬유 수입금지 등을 포함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통일부는 섬유 수출 제한(2016년 7억5000만 달러)과 기존 조치 등을 고려하면 작년 기준으로 북한 총 수출액(28억2000만 달러)의 90%가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