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PD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 최종 시나리오 작성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최 PD를 포함해 정재홍 전 MBC PD수첩 작가, 이우환 MBC PD 등을 불러 블랙리스트에 따른 피해상황 전반을 조사한다.
'원세훈 국정원'은 방송사 간부와 프로그램 제작 일선 PD 등의 성향을 광범위하게 파악하고 정부 비판 성향이 있다고 판단한 이들의 교체 등 구체적인 인사 개입 방향을 담은 다수의 문건을 생산했던 것으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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