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실적 추정치 상향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삼성SDI 가 전기차 배터리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3.84%)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만6000주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사업부에서 전력저장장치(ESS)는 흑자로 돌아섰고 전기자동차(EV) 부문의 적자폭도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 실적 추정 관련 매출 8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3675억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중대형 전지의 경우 현재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이상 전기차 시장의 연간 40%대 판매 성장률을 감안하면 삼원계 배터리셀 주요 공급업체로서 15~20%의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