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연내 추가인상 가능성은 고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수했다.
1.00~1.25%인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만장일치 결정이다. 그러나 연내 총 세차례 인상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Fed 발표 후 미 국채수익률은 급등했다. 국채값이 하락했다는 뜻이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2.276%를 기록했고, 통화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4bp 오른 1.442%에 거래됐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7% 오른 92.48을 기록했다. 금값은 정규장에서 상승했지만, Fed 발표 후 달러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전자거래에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72%(146.04) 오른 2만456.50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47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달러당 112.57엔으로 전날보다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 중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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