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성군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프로젝트’ 탄력 받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성군은 지난 15일 조명1호 생산현장에서 수확 행사를 가졌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은 지난 15일 조명1호 생산현장에서 수확 행사를 가졌다. 사진=장성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참여 농가 늘고 러시아 수출 추진
;장성햅쌀 선물하기; 캠페인도 호응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의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았다.
장성군은 벼 수출단지 농업인과 장성농협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는 명품 쌀 조명1호의 생산이 크게 늘었다면서 러시아 수출까지 계획돼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명1호는 전남농업기술원이 고시히까리와 온누리 품종을 교배해 만든 신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난 조기재배용이자 장성군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품종이다. 식감이 찰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최고 품종이다.

장성군은 이처럼 품질이 뛰어난 조명1호를 수출용 및 추석 햅쌀용 조기 출하 품종으로 키워 장성군 대표 브랜드 쌀로 집중 육성하는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장성군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조명1호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겐 포대(40kg)당 2,000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농업인들의 호응도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참여 농가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총 재배면적은 약 250ha이며, 이 가운데 103ha가 수출 전문 생산단지다. 장성군은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도 별도로 만들어 러시아를 상대로 올해 첫 수출을 추진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밥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조명1호 브랜드인 장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365생’(5kg,)과 장성농협의 ‘고운쌀맛나밥’(10kg,)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조명1호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올 추석엔 장성햅쌀로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15일 식량작물 수출단지의 조명 1호 재배농가인 이용술씨(진원면 학전리)의 포장(圃場)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진원면쌀전업농회 회원, 수출단지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명1호 수확 행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변영연 진원면쌀전업농회 회장은 지역 다문화가정 10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못자리 상토사업, 맞춤형 비료 사업, 육묘상자 처리제, 경화장, 액상규산제 지원,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 곡물건조기 등 육묘 단계부터 수확까지 전 단계에 거쳐 체계적으로 벼 재배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품 브랜드 쌀 육성 프로젝트 사업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브랜드 쌀 생산과 다양한 수출판로 방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쌀 산업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