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14일 오전 9시 45분께 변압기 손상으로 인해 송정동과 해운대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17여 명 시민이 승강기에 갇혀 구조됐고, 부산소방본부는 변압기 손상의 원인을 까마귀로 추정 중이다.
소방본부는 좌동의 한 빌딩에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 2명을 구조하고, 중동의 한 아파트 6개동 승강기에서 15명을 구조했다.
소방본부와 한국전력공사는 화재가 난 송정 해변로 전봇대 근처에서 까마귀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까마귀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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