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화건설이 짓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4층짜리 타운하우스로 각 층 모두 테라스가 딸려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합한 테라스하우스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상품으로 꼽히는데, 통상 1층과 가장 위층에만 테라스를 배치하는 기존의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된 설계다.
4층은 다락방과 함께 루프톱 테라스로 세대 내 계단으로 다닐 수 있게 했다. 천장까지 높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며 거실은 우물천장으로 2.65m로 해 개방감을 줬다. 바닥차음 단열재도 일반적으로 쓰는 것보다 두꺼운 30㎜로 시공해 층간소음을 줄이고자 했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키즈룸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볼 법한 커뮤니티시설을 넣는 한편 단지 내 상가는 1단지와 2단지 사이 보행자도로를 따라 가로변상가로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용적률이 80%대에 불과해 동간 여유공간이 넉넉하고 단지 안에 공원 14개와 가로변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게 했으며 허가된 차량만 주차가 가능한 관제시스템ㆍ고화질 CCTVㆍ무인경비시스템으로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취약한 보안문제도 신경 썼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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