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안 이달고 파리 시장(왼쪽), 에릭 가세티 LA 시장(오른쪽)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을 각각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파리와 LA의 유치발표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이같이 확정했다. 앞서 IOC는 2024년·2028년 올림픽을 이들 도시에서 열기로 합의했었다.
유치 확정 소식을 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으로 7년간 모든 힘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며 "2024년 멋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는 1992년, 2008년, 2012년에도 올림픽 유치에 나섰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만장일치의 결정이 성공적인 올림픽을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도시는 각각 68억유로, 53억달러의 예산을 책정해둔 상태라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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