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쯔쯔가무시증 등 주의해야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21%, 244% 증가했다. 또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 이상이 9월말∼11월말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야외활동 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세탁과 샤워하기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이 뒤따른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올해에는 동기간 전년대비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21%, 244% 증가했다. 8월31일 기준으로 올해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31명이 사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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