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스템 구축 가시화
서울시는 작년 7월 청렴건설행정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두 나라에 내년이면 시스템 구축이 가시화 된다고 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시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건설공정관리스시템'의 설계초안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해 도로공사에 시범 적용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건설알림이도 만들어 우크라이나 판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 다낭시는 건설알림이를 모델로 한 '다낭알림이'를 연내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낭시의 시민들은 공사감독관과 동일한 건설현장 자료를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볼로디미르 오멜얀 우크라이나 기반시설부 장관은 5일 서울을 방문해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을 현장에서 보며 우크라이나의 보완과제를 모색했다.
오멜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구축 방향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UN과 협력해 서울시의 청렴한 행정시스템을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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