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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최홍림 보고 아내가 눈물 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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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N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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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개그맨 최홍림의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끈다.
최홍림은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홍림은 “아내의 동창 모임 행사에서 MC를 맡아 현장에 나섰지만, 아내의 동창생들이 서로 놀기에 바빠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며 “아내가 그것을 다 봤다. 내가 불러내도 사람들이 나오지 않고, 나 혼자 땀 뻘뻘 흘리고, 소리치면서 하니까 아내가 울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무신경한 사람들 틈에서 홀로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최홍림의 모습에 급기야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는 것. 특히 이를 계기로 최홍림의 아내는 그동안 최홍림이 놀기만 한다고 오해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최홍림이 힘들게 일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홍림은 이내 “그렇게 아내가 우는데 그 행사가 너무 고마웠다”며 “그렇게 힘든 행사는 정말 오랜만에 해봤다. 아내에게 인정받기 위해 가끔씩 힘든 행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반전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최홍림은 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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