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당내 혁신 문제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우리 국민들에 맞는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당내에서 관철할 필요가 있다. 요청이 있어서 참여했다"고 위원으로 선임된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당내 내홍을 빚은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공천 관련 논의는 지방선거 기획단으로 넘기고 관여할 생각이 없다"면서 "당내 의견 충돌문제에는 관여할 일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친문(친문재인)계가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정발위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공천 룰을 특정 세력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려 한다는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정발위를 두고 갈등이 일었다.
경기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이 시장은 "구체적으로 진로 이야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정발위는 지방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를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장기적인 정당 발전 문제와 혁신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본인의 역할을 내다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000억원짜리 노예계약이 어디 있나"…하이브 '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