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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9단지, 25층·1691가구 공무원 아파트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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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수규제'묶여 도건위 문턱 못 넘었던 개포9단지
23일 도건위에서 최고 25층 수정가결

▲ 개포9단지 공무원아파트는 최고 25층,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 개포9단지 공무원아파트는 최고 25층,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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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서울시 '층수 제한'에 걸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개포9단지 공무원 아파트가 최고 25층 높이,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3일 제13차 도건위를 개최해 강남구 일원동 688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11(공무원9단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강남구 일원동 688 일대는 1983년 건립된 공무원 임대주택 부지로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도로 확폭 및 연결녹지 1개소 신설, 공공보행 통로가 설치돼 용적률 260% 이하, 25층 이하, 총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개포9단지 공무원아파트는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도건위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개포9단지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25층 제한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법정 최상위 계획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하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서로 다른 층수 규정을 두고 있다. 앞서 개포9단지가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한 근거로는 하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따르면서 상위 계획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정면 충돌한 것이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015년 개포 8단지 공무원 아파트를 민간에 매각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줄어든 공무원 임대주택 물량을 9단지 재건축을 통해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9단지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의 임대주택이 공급돼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거환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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