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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또 무산…9월8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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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자 선임이 9월8일로 연기됐다.

BNK 금융지주 관계자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장시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해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해 다음달 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 임추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차 회의를 열어 최종 회장 후보를 뽑으려 했으나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1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항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두고 임추위원간 의견이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 BNK금융지주가 내달 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서 차기 회장을 확정하려고 한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를 확정하고서 진행하려고 했던 부산은행장 임명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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