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쏟아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SNS)에도 릴리안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생리대 몇 년째 릴리안이랑 순수한 면만 썼다가 양이 거의 절반가량 팍 줄었는데, 나이 들어서 줄어든 줄 알았더니 비슷한 현상 겪은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다른 거로 바꿔보니 다시 원래대로 나오더만...그동안 내 몸은 어떤 걸 겪은 거지”, “릴리안은 편의점과 각종 마켓의 단골 1+1/할인 제품이고 월경 기간에는 월경 패드 한 팩도 모자라기 때문에 자주 구매했었다. 이 값에 두 팩이 어디냐며 산 사람들 나 말고도 많을걸”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 같은 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깨끗한 나라는 릴리안이 식약처의 사전 신고와 허가를 받고 판매 중인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느낀 부작용 증상에 대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공신력을 갖춘 정부 기관에 조사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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