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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새지 않는 PET병' 발명한 세종과학고생,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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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김성윤 학생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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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서울 세종과학고의 김성윤 학생이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성윤 학생(지도교사 신광식)은 뚜껑이 열린 페트(PET)병이 넘어졌을 때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물 쏟음 방지 병 내부마개'를 발명해 수상했다.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성윤 학생의 작품(제공=서울시교육청)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성윤 학생의 작품(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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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부와 이동부로 구성된 구조의 원통형 마개는 손쉽게 병의 입구 안쪽에 부착 가능하게 설계됐다. 고정부와 이동부의 토출구(吐出口·물을 내보내는 구멍) 위치의 일치 여부에 따라 대기압과 내부 압력의 차이가 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마개의 구조가 간단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성윤 학생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무료 특허 변리지원 및 해외 선진국 과학문화탐방 참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 군의 작품 외에도 서울 지역에서는 총 25점을 출품돼 특상 5작품, 우수상 9작품, 장려상 10작품이 수상됐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시·도교육청은 발명 우수작품의 지방순회전시 당연 시·도로 선정되는 관례에 따라 서울 시과학전시관에 대통령상을 비롯한 특상 이상을 수상한 우수작품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주 과학전시관장은 "올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디"며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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