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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출고가 최대 136만원"…점점 오르는 폰 출고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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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매체 갤노트8 출고가 예상
107만원부터 최대 136만원까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탑재
"자급제, 분리공시 도입해 거품 제거해야"

갤럭시노트8 제품 추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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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는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가격이 13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경우 98만8900원, 갤럭시S8플러스는 최대 115만5000원이었다.

18일(현지시간) 중국의 IT매체 IT홈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64기가바이트(GB)의 가격은 6288위안(약 107만원), 128GB 모델은 7088위안(약 121만원), 256GB 모델은 7988위안(약 136만원)에 각각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의 가격 상승 요인에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가 꼽힌다.

최근 유출된 갤럭시노트8의 공식 광고용 책자에서는 갤럭시노트8는 6.3인치 QHD+(1440X2960)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에서 선보인 것으로 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키는 키우면서도 제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가격은 85달러로 갤럭시S7 디스플레이보다 30달러나 비싸다.

또한 광고용 책자에서는 '2배 광학줌 듀얼카메라'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광학줌이란 먼 거리를 촬영할 때 확대하는 기능을 뜻한다. 이미지를 크게 확대해도 화질의 저하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조리갯값은 F1.7으로 명시됐다. 갤럭시S8와 동일한 수준이다. 카메라 렌즈의 F값은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F값이 낮아 1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책자는 "갤럭시노트8 듀얼 카메라는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됐고 저조도에서 촬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번 출시 때마다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부품을 장착했다는 이유로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출고가 인상 배경에는 애플 뿐 아니라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기가 위해 삼성전자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는 것도 작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소비자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다.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데 582달러(약 67만원) 정도를 쓰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나 분리공시 등을 도입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갤럭시노트8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베일을 벗는다. 한국 시간으로 24일 0시다. 갤럭시노트8는 내달 15일 한국, 미국 등에서 1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달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8(가칭)' 역시 13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전문가 존 그루버는 아이폰8 가격이 최소 1199달러(약 136만원), 최대 1249달러(약 142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작 '아이폰7' 중 가장 비싼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 256GB(128만3700원)보다 15만원 가량 높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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