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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직밴]"세 번의 도전 끝에 대상 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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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시아경제 직장인 밴드 대회 대상 '밴드 제이'

17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제이(Band J)'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 제이(Band J)'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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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즐기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대상을 받았습니다. "

17일 저녁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경제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직장인밴드 '밴드 제이(Band J)' 총무 겸 세컨드 기타를 맡고 있는 이화섭(35)씨는 "개인적으로는 2회, 6회, 그리고 이번에 참가했는데 지난해 나오지 못한 아쉬움을 대상으로 풀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밴드제이'는 2012년 출범한 현대카드 사내동호회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회원은 20여명이다. 제이(J)의 의미는 즐기자(joy)라는 의미로 지었다. 이번 대회에는 8명이 참가해 첫 출전만에 대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8명의 멤버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매 주말 합정역 근처 연습실을 빌려 2시간씩 합을 맞춰봤다.

연습반장 겸 기타를 맡았던 서동욱(34)씨는 "묵묵히 따라와 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러스를 맡은 박서진(여ㆍ25)씨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 주말 2시간쯤 내는 것을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보컬을 맡은 이재윤(30)씨는 "오늘 무대는 즐겁게, 내일 회사 업무도 열심히 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다"며 "큰 무대라 떨렸지만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밴드 활동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키보드를 담당한 안세희(여·30) "밴드 활동은 직장 생활의 활력소"라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오히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섭씨 역시 "직장인 밴드 활동은 또 하나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며 "밴드활동 덕분에 회사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일도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팀과 관객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내 동호회부터 어린이집 등하원길에 만난 사이까지 총 10팀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최우수상에는 삼성전자 밴드동호회 '108cm'가 뽑혔으며, 우수상은 '미드나잇'과 '록키즈 포에버(Rockids Forever)'에 돌아갔다. 인기상은 '두디밴드', 화합상은 삼성전자 사내 동호회 '에스디 카드(SD CARD)'가 각각 수상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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