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36만127대)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수출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다.
수출의 경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호조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율을 기록했다. 22만8229대를 수출했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북미(4.1%), EU(26.3%), 기타유럽(20.6%), 오세아니아(21.7%), 아프리카(214.7%)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중동(-5.0%), 중남미(-19.6%), 아시아(-13.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기준으로는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생산은 0.9% 줄어든 253만3891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5만2598대, 154만9619대로 각각 1.9%, 0.2%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