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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포기하지 마라"…투자가 짐 로저스의 조언

최종수정 2017.08.01 16:44 기사입력 2017.08.01 16:44

지난달 31일 스타트업 기업가 대상 방한 강연…오는 5일 KBS1 '명견만리' 공개녹화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창업센터를 방문해 입주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도전정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가 한국에서 창업한 외국인 스타트업 기업가들을 만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창업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면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여러 차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로저스 회장은 저녁 7시30분께 센터를 찾아 약 2시간 머물며 입주기업 14개팀을 만났다. 그는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세상의 많은 유능한 이들도 실패를 많이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로저스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과 경영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또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한국 창업 생태계 현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한국에서 외국인 창업가가 느끼는 고충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의 사회경제 환경이 스타트업을 경영하기에는 규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한 스타트업 대표는 "그렇지 않다. 한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규제가 더 적은 면도 있다"고 했다. 이에 로저스 회장은 "(그렇게 대답하는 것 보니)한국의 경영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짐 로저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국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기업가를 위한 사무공간, 창업자금,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들을 지원해 발굴 육성하는 곳이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전문 기업인 르호봇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ICT, 헬스케어,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한 패션 플랫폼 기업 대표는 "로저스 회장이 한국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 관해 꾸준히 가져온 관심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그는 미국 예일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인 퀀텀펀드를 공동 설립했다. 퀀텀펀드는 설립 후 10여년간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1980년 미국 월가에서 은퇴를 선언한 후 전 세계를 여행하고 강연도 다니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로저스 회장은 오는 5일 녹화 예정인 KBS1 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광회 서울글로벌창업센터장은 "짐 로저스의 센터 방문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예측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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