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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존슨의 캐나다 원정길 "처가집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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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캐나다오픈서 "2주 연속 강행군", 디오픈 준우승자 쿠차와 우승경쟁, 한국은 강성훈 출격

더스틴 존슨(왼쪽)과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

더스틴 존슨(왼쪽)과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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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는 캐나다 국적이다.

아직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사실상 부부다. 2015년 1월 첫 아들 테이텀에 이어 지난달 13일 둘째아들을 출산했다. 장인이 바로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다. 27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73야드)에서 개막하는 RBC캐나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이 남다른 이유다. 처가 모국의 '내셔널타이틀'인 셈이다.
1904년 창설해 무려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대다. 디오픈과 US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의 3개 내셔널타이틀을 싹쓸이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진기록까지 있다. 지금까지 리 트레비노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딱 2명만 달성했다. 우즈는 특히 2000년 6월 US오픈과 7월 디오픈, 9월 캐나다오픈을 차례로 제패해 기염을 토했다.

존슨에게는 더욱이 2013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준우승에 그쳤던 '설욕전'이다.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둘째날과 셋째날 1언더파로 주춤해 발목이 잡혔고,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분전했지만 1타가 모자랐다. 디펜딩챔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같은 조로 편성돼 첫날부터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 조에 '미스터 58' 짐 퓨릭(미국)이 합류했다.

매트 쿠차(미국)가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쿠차 역시 2013년 존슨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아픔이 있다. 24일 끝난 디오픈 최종일 조던 스피스(미국)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여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메이저 첫 우승이 무산된 아픔을 달래기 위해 일찌감치 캐나다로 건너갔다. 전문가들은 토니 피나우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 등을 복병으로 지목했다.
애덤 해드윈이 '캐나다 군단'의 선봉이다. 1월 커리어빌더 3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작성해 뉴스를 만들었고, 3월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캐나다국민들은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3년 만의 캐나다선수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한국은 강성훈(30)과 노승열(26ㆍ나이키), 김민휘(25),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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