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공모 청약경쟁률 733.74대 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데이타솔루션이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데이타솔루션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경쟁률 733.74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 1138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약은 데이터 통합 솔루션 기업의 국내 첫 상장이란 점과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단 점이 흥행 주요인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참가자 96% 이상이 공모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공모가는 33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데이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예측·분석 기술로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등을 구축하는 데 참여해왔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적인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타솔루션은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빅데이터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