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트로이 소행성' 향해 발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침에 눈을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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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년 전의 태양계를 볼 수 있을까. 태양계 초기 역사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루시(Lucy) 탐사선 임무이다. 루시 탐사선은 2021년 목성 근처에 있는 이른바 '트로이 소행성'을 탐사하는 길을 떠난다. 이 소행성은 태양계 행성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사는 올해 초 이 같은 '루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트로이 소행성은 태양과 목성 중력의 균형점에 위치하고 있다. '라그랑주 포인트( Lagrange points)'를 의미한다. 태양, 목성, 트로이 소행성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루시는 2021년 10월 발사된다. 메인벨트 소행성 1개와 6개의 트로이 소행성 등 총 7개의 천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무 기간은 12년이다. 특정 탐사선이 이처럼 많은 천체를 탐험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임무의 성공을 위해 여러 연구소들이 손을 잡았다. 사우스웨스트연구소는 물론 나사의 고더드우주비행센터, 록히드마틴우주시스템즈, 존스홉킨스 응용물리실험실, 애리조나대학 등이 참여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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