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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대책위 "해외 매각시 지역총파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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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550,334,0";$no="20170724150358331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금호타이어 해외매각저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 시 생산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지역 총파업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은행이 불공정 입찰과 계약변경에 따른 손실보전 특혜 논란 속에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금호타이어 노조 일부와 도급사,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대책위는 "금호타이어 구성원 중 2800여명 이상이 매각 반대 청원서에 서명했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이 더블스타 매각에 반대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매각을 강행할 경우 지역경제 파탄과 국내공장 축소·폐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생산 활동을 중단하고 지역민과 연대해 지역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넘어갈 경우 874개 독자기술과 글로벌 특허권 50여건의 중국 유출, 군용 타이어의 납품 차질, 국내공장 단계적 축소·폐쇄 등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대책위는 "재매각을 추진해 국내 건실한 기업에 인수되거나 지역사회와 함께 노사 간 상생 경영할 수 있는 '노사공동경영이사회 참여' 등을 원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의 광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에 대해 지역민 84.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8.7%였다. 인수에 적절한 주체에 관한 질문에는 85.2%가 '국내기업'이라고 답했으며 '해외기업'을 선택한 비율은 6.2%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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