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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책이 있는 공연 '라운드 미드나잇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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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 포스터.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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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음악과 책이 어우러진 공연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가 8월11일과 11일 18일과 19일 총 나흘간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숲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매해 개최한 라운드 미드나잇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책, 음악,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실내형 페스티벌이다. 지혜의숲은 면적 1244㎡, 높이 8m에 달하는 서가에 5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개방형 도서관으로, 책과 음악을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는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 '미드나잇 북토크', '오후의 책방 / 작가의 방', '선셋 스테이지', '미드나잇 시네마', '책 읽는 밤'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라운드 미드나잇의 메인 프로그램은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와 '미드나잇 북토크'로 400평에 달하는 개방식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북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미드나잇 북토크'는 '나를 찾는 여름'을 주제로 작가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민음사 월간 문학 잡지 '릿터 나잇 소설 같은 밤'의 장강명, 구병모, 임성순 작가와 영화배우이자 에세이집 '개별적 자아'를 출간한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에서는 사진가 송철의와 피아니스트 이진주가 사운드로잉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송영주 트리오, 이선지 트리오, 조응민 퀄텟, 밴드 못의 피아니스트 이하윤 등 재즈 뮤지션들과 싱어송라이터 송재경(9와 숫자들), 생각의 여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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