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사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마지막 날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차 속도는 기관사에게 달렸다'는 중국 속담을 예로 들고 한중 양국 정상의 의지를 강조하고 "양국 고위층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기관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소통이 늘어나면서 대사관의 일정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그러나 사드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견지하며 "사드는 전략적 문제로서 상호 신뢰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며 "기본적으로 국가간 협력은 양허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렇게 해야만 상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귀포(제주)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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