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동구 남광주시장 내 천장의 철제구조물 추락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국회 일정 소화 직후 구조물 추락 현장 찾아 진두지휘"
"시, 구조기술자 긴급 파견…안전진단 및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2일 오후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천정 경관조명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에 윤 시장은 담당 실무자와 전화통화로 시시각각 상황을 확인하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5시40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즉시 남광주시장으로 이동, 현장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윤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전문가에게 현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도록 하라”면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서둘러 보강 작업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동구 남광주시장 내 천장의 철제구조물 추락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날 저녁 긴급 사고가 발생한 남광주시장 일부 구간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구조물을 단단히 묶는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또 밤 8시30분 구조기술자를 급히 파견해 사고 현장에 대한 구조 진단을 벌였다.
시는 구조기술자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천정 경관조명이 무너지면서 다친 6명 중 4명은 조선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2명은 안정을 위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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