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wiz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한화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4-1로 꺾고 최근 2연패를 벗어났다. 31승1무41패로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1회초 무사 1,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야 안타로 선제 득점했다. 한화는 공수 교대 후 1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1사 후 정근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어 하주석,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타구를 kt 2루수 박경수가 제대로 잡지 못해 뒤로 흘렸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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