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2~22일 사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인물은 총 57명으로 이 중 법관 출신 45명, 비(非)법관 출신 12명이다. 이 중 총 36명(여성 4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법관 출신 30명, 변호사 출신 6명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심사에 동의한 피추천인 중 명백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 등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하고, 추천위원회는 검증자료를 기초로 심사대상자의 대법관 적격 유무를 심사해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한다. 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중 열리며, 대법관 제청은 후보추천위원회 종료 후 수일 내 이뤄진다.
대법원은 법원 홈페이지에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 명단과 심사동의자들로부터 제출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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