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중성자별을 파악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사, 6월1일 국제우주정거장에 관측 장비 발사

▲NICER가 오는 6월1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한다.[사진제공=NASA]

▲NICER가 오는 6월1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한다.[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저 먼곳의 별에서
빛이 뿜어져 나와
우주의 신비푼다

<#10_LINE#>
중성자별에 대한 입체적 연구 작업이 시작된다.

중성자별은 크기가 지름 20㎞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질량은 태양의 두 배에 이른다. 별 중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다. 이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관측기구, NICER가 오는 6월1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한다.
중성자별은 작고 밀집도가 높아 관측이 쉽지 않다. 이 별 내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의 관심이었다. 지금까지 파악된 자료를 보면 중성자별은 매우 강한 자성을 지니고 있다. 초당 수백 번을 회전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많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그동안 과학자들은 중성자별로 부터 나오는 X레이 빛을 연구했다. 문제는 X레이는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 대기권 밖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NICER(Neutron Star Interior Composition Explorer)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NICE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성자별 내부 구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성자별에서 나오는 X레이의 도착시각과 에너지를 기록한다.

중성자별은 태양의 7~20배 정도 크기의 질량에서 삶을 시작한다. 이 덩치 큰 별에 연료가 다 떨어졌을 때 초신성 폭발로 이어진다. 이후 매우 밀집도가 높은 작은 구 형태로 남는다. 중성자별보다 더 밀집도가 높은 것은 블랙홀 밖에 없다.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 중 하나가 블랙홀이다. 블랙홀은 이른바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중성자별 연구를 통해 블랙홀의 비밀에도 조금씩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