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GMA뉴스에 따르면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에서 지난 27일 밤과 28일 오전 사이 총 16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 이 중 남성 8명은 손이 뒤로 묶인채 머리에 총상을 입는 등 참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군과 마우테 사이의 교전은 28일에도 계속됐다. 약 2200여명의 주민이 교전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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