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장전입 사실을 먼저 공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이,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 전입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경우는 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10일 발표를 했는데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검증을 했다”면서 “본인도 인지하지 못했고, 저희들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이 총리 후보자가 자녀의 서울 강남권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김 후보자도 자녀의 중·고교 진학 시기에 2차례 위장전입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청와대는 강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먼저 '자녀의 국내 고교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이, 김 후보자의 위장 전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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