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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디 124조원대 무기 계약…트럼프 "엄청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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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사우디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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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1100억달러(약 124조원) 규모의 무기거래 계약을 20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중동·유럽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첫 방문국인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대규모 무기거래 계약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나예프 왕세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 계약에 대해 "미국에 엄청난 날이고 엄청난 투자"라고 평가했다.

순방에 동행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계약 체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위사업 계약은 사우디가 테러리즘과 이란의 테러리즘 개입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체결한 계약은 사우디의 영공 방위 능력을 개선하고 특정 작전에서 미군과의 협업 체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견제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우방인 사우디가 견제하도록 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커넥션'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까지 내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무기 계약을 포함, 최대한 많은 성과를 끌어내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로 출국하기 직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규모 외국 출장은 미국의 이해를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다. 이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무기계약으로 방위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우디에 대한 미국의 방위 지원 노력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까지 사우디에 머무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정상회의, 이슬람 아랍-미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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