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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악재 속 선전…1분기 영업익 전년比 6.6% 증가한 214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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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후 대선 정국 종료, 신차 모멘텀 등 호재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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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기획사 이노션이 올해 1분기 광고시장 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이노션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2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2873억원)도 4.5%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140억원)은 19% 줄었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1분기는 제네시스 EQ900, K7 등 고급차와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차의 신규 모델 출시 및 글로벌시장 신차 확대로 광고 물량이 증가했던 시기다. 올해 1분기엔 신차가 그랜저와 모닝만 출시된 데다 국내외 정치 불안, 불경기 등 악재도 한꺼번에 겹쳤다.

올 2분기부터는 국내 광고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축됐던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 심리는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회복될 여지가 많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로 인한 국내 광고주들의 중국 광고 집행 지연 국면도 점진적으로 풀릴 조짐이다.

이노션의 해외 부문을 살펴보면 미주 JV 캔버스 법인의 실적이 연결 편입됐던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팅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 모멘텀이 본격화한다"며 "특히 기아차 스팅어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판매 마케팅 외 브랜드화 마케팅도 전개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G70를 비롯해 소형 SUV 라인업 확대 및 중국 내 다수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노션의 하반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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