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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분기 영업익 첫 1兆, 작년의 25배 대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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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대형 패널 가격 상승에 UHD TV, 고해상도·하이앤드 IT 제품 등 수익성 위주 제품 전략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선 14% 증가했고 작년 1분기 395억원보다는 25배가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부채비율 81%, 유동비율 140%, 순차입금 비율 17%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LGD 분기 영업익 첫 1兆, 작년의 25배 대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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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분기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9043억원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세우자마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1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LG디스플레이는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최대 실적을 일궈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6%, 노트북·태블릿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5% 등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용 패널은 계절성 비수기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했고 판가도 하락하면서 영업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이는 TV용 대형 패널의 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신기록 달성의 토대가 됐다. 또 대형 UHD TV, 고해상도·하이엔드 IT 제품 등 수익성 위주 제품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다.

LG디스플레이는 연초에 선보인 월페이퍼, 크리스탈사운드 OLED(CSO) 등 OLED TV와 플라스틱 OLED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대형 OLED TV 생산량 확대, 6세대 POLED 양산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올해 2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나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되거나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사이즈별, 제품별 가격 등락이 있으나 전반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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